위메이드 주가 28% 급락 이유

위메이드 주가 역대급 실적에도 시간 외 하한가 이슈

 

위메이드 주가가 오늘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역대급 실적을 보여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시간외에서 하한가를 치며 무려 28.89%가 급락하면서 하루 만에 43,300원이나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역대급 하락은 미국주식 시장에서나 자주 보았었는데, 나름 유명한 기업인 국내 주식 종목에서도 하루 만에 이렇게 급락할 수 있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참고로 위메이드는 국내 중견기업으로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입니다.

 

 

어제자 위메이드 실적 발표 상황

 

위메이드는 어제 실적컨퍼런스 발표회에서 직접 장현국 대표가  실적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해서 655.9% 증가하는 역대급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이 실적이 어디서 나온건지 자세히 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매출액 부분에서 사실 위믹스를 팔아서 나온 매출이 무려 2254억 8900만 원이었고, 이 금액은 이번에 찍힌 전체 매출에서 63%를 차지하기 때문에 사실 이게 없었더라면 어닝쇼크나 다름없었다는 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메이드 주가 급락 이유 2가지

 

제가 생각했을 때, 위메이드의 주가가 역대급 매출에도 불구하고 시간외 하한가를 기록한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앞에서 언급을 이미 했다시피 전체 매출에서 위믹스에도 얻은 현금을 빼면 영업이익이 290억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말 그대로 그냥 어닝쇼크입니다. 

 

그리고 위믹스에서 얻은 현금은 그냥 일회성 매출일 뿐입니다.

 

두 번째로는 위믹스 가격이 200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매 10달러 상승마다 물량의 1%를 소각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럼 이 말은 발행물량 최대 20% 를 소각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위믹스 주가 역사상 현재까지 최고가가 24달러 수준인데, 그럼 한 2% 정도 소각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런데 이 말은 긍정적인 측면으로 바라봤을 때는 대표가 위믹스의 목표 가격을 200불까지 올려보겠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러한 위믹스의 소각 계획이 딱히 의미가 없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위메이드 투자자들은 당장 뭔가 깔끔한 계획을  발표해주길 바랬는데 그런 시장의 바람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것이 주가 급락의 원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위메이드는 어떤 회사?

 

위메이드는 2000년에 2000년 2월 10일에 창립된 국내 게임회사로 '미르의 전설 2'를 개발한 기업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미르의 전설 2'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단일 게임 중에는 역사상 전 세계 누적 매출 최대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위메이드가 2007년에 출시한 또 다른 게임 '창천온라인'의 경우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미르의 전설 2와 창천온라인 말고도, '미르의 전설 3', '창천', '이카루스', '미르 4' 등이  위메이드를 대표하는 게임들입니다.

 

 

위메이드 2021년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링크

 

아래링크는 어제자 날짜로 위메이드 공식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2021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내역입니다. 위메이드 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은 꼭 한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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