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vs 러시아 전쟁이 시작되다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 오늘 새벽 동부 드네프로페트로스크 지역과 동부의 접경지역의 하르키우, 그리고 수도인 키예프에 붉은 섬광들이 번쩍하고, 총소리와 화염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러시아가 기어코 미사일 공습을 시작하여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뉴스가 보도되어 자세한 상황을 정리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낮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도로는 키예프를 탈출하려는 차량들이 우후죽순 몰려들었고, 러시아가 본격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을 기습 공습하기 시작하였다는 뉴스 보도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사실상 전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는데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군 시설을 중심으로 정밀 타격에 나섰고, 현재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계엄령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계엄령
그리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늘 "국가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합니다"라는 발표를 공식적으로 오늘 하였으며, 키예프 등 폭격을 맞은 우크라이나 도시 전역에서 공습경보가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로는 탈출하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방공호에도 사람이 엄청나게 몰려들었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ATM기기와 주유소에도 사람들이 마구잡이로 몰려들어 줄을 서고 돈을 찾고, 기름을 넣으려고 안간힘을 썼으며, 현상황 우크라이나는 그야말로 패닉 상태라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거주자 인터뷰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 거주하는 시민에 의하면 "인생 최악의 일출을 보았습니다. 새벽 5시에 깼는데, 포성을 들었고, 소리를 따라 발코니로 나갔더니 화재가 아닌 폭발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평선 위로 뜬 연기도 보였습니다"라고 생생한 증언을 하였습니다.
러시아의 공습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한편 미국의 국무장관인 토니 블링컨 장관은 우크라이나 현지 시간으로 밤에 공격할 수도 있다는 예측을 한적이 있었으나, 그 예측이 완벽히 빗나간 것으로 오늘 밝혀졌습니다.
사실 러시아의 공격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는 진작부터 여기저기서 감지되었었다고 하는데요, 앞 전에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서 잇따라 목격됐던 정체불명의 탱크와 각종 군 차량들, 그리고 미국 위성업체 맥사가 러시아 서부 골로브치노 지역을 촬영한 사진에서 각종 군 장비와 차량이 배치된 모습이 포착되었었다고 합니다.
국경 부근에 배치된 러시아군은 현재 약 15만 명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불과 100km 떨어진 러시아남부 '로스토프 온 돈'에서는 부대 마크가 없는 이른바 '리틀 그린맨'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혼돈의 카오스
지금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에는 정부군과 친러 반군의 교전이 계속되면서, 피해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 발전소가 포격으로 망가져 전기와 난방이 끊기면서 최고 1만 1천여 명이 불편을 겪는 등 수많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오랜 삶의 터전을 두고, 나라는 떠나는 피난 행렬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와중에 8년 전, 똑같은 아픔을 겪은 바 있는 크림반도 주민들은 우크라이나에서 건너오는 피난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준비하는 등 인도적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현상황 미국의 입장은?
같은 시각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는 말했지만, 이미 전쟁은 시작돼 버렸고, 제발 전쟁만은 막아주길 원했던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는 공허하게만 들릴 뿐, 그들에게 미국은 현재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기사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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