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예바 도핑 사건

발리예바 경기에 곽민정, 남현종 해설위원 발언

 

"이렇게 마르고 어린 선수가 4회전을 뛰는 걸 보면, 저는 운동 괜히 했나봐요". 이것은 도핑 파문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에 출천한 러시아의 발리예바의 연기에 침묵해설을 한 곽민정 해설위원이 한 말입니다. 

거기다가 경기를 함께 중계한 남현종 캐스터는 "약점이 없는 선수인지 알았더니 체내에 약이 있었다" 라고 비판의 말을 하였습니다. 

 

거기에다가 한 커뮤니티에서는 발리예바 선수의 도핑사건을 조롱하는 뜻으로 러시아 인형이 링거를 맞으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그림을 업로드하기도 하였습니다.

 

 

 

발리예바 도핑논란

 

도핑논란이 뜨거웠던 발리예바는 지난 2월 17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25번째 선수로 마지막에 출전했습니다. 그런데 발리예바는 연이어 실수하며 넘어지더니 결국 총 7개의 점프 중 5개의 점프를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이에따라 언론에서는 '엉덩방아 3번' 발리예바, 예견된 몰락... 최악 부진으로 씁쓸한 퇴장이라고 말하면서 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침묵중계가 화제

 

한편 KBS 곽민정 해설위원이 침묵해설이 전세계에 보도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곽민정 해설위원은 발리예바가 연기하는 4분간 어떤 해설도 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상파 3사는 지난 쇼트에 이어 이번에도 발리예바 경기에 '침묵 중계'를 했습니다. 

 

지난 쇼트 중계때다 지상파 3사는 침묵해설을 시전하며 보이콧을 했는데, 이같은 한국 방송사들의 행동에 대해서 전세계는 주목했습니다.

 

CNN은 지난 16일 'SBS중계진이 발리예바 선수 쇼트 연기에서 멘트하지 않고, 경기 직후 소신 발언했다' 라는 내용을 비중 있기 다뤘다고 합니다. 

 

이 기사에서 SBS 이호정 해설위원을 "스포츠를 사랑하고 피겨를 해온 사람으로서 발리예바 사태는 정말 화가 난다" ,"도핑 근절을 위한 강력한 징계가 있어야 한다", "평생 훈련 끝에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 다른 선수들과 공정하게 경쟁한 선수들의 노력은 어떻게 되는거냐?" 라는 소신발언을 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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